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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임원진, 회사 주식 3억2000만원어치 매입… 브랜드별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실적 개선 추진

박영준 대표와 현종혁 신임 대표·김진영 신임 CFO 등이 4만9480주를 매수한 가운데, 회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강화와 브롬톤 자전거 사업 확대로 4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더네이쳐홀딩스 임원진, 회사 주식 3억2000만원어치 매입… 브랜드별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실적 개선 추진

㈜더네이쳐홀딩스(대표이사 박영준)의 주요 임원 등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회사는 이를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영역을 넓혀 4분기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일 공시를 통해 박영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4명 등 특수관계인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회사 주식 총 4만9480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3억2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박 대표가 이번에 매입한 물량은 1만3894주다. 박 대표는 2020년 7월 상장 이후 이번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 매입에는 현종혁 신임 대표와 박범준 부사장,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진영 상무 등도 참여했다.

회사는 특히 현종혁 신임 대표와 김진영 신임 CFO의 매수에 의미를 부여했다. 경영과 재무를 이끌 새 경영진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직접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입은 지난 3월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도 같은 흐름에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해당 공시에서 성장성, 수익성, 주주환원 관련 목표를 제시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밝혔다.

회사는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본업의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상품 경쟁력과 시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상품군과 유통망을 넓히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주력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상품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의류·신발·용품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로 주력 브랜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배우 고윤정과 허남준을 발탁해 26FW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 등 시즌 주력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소비자 접점을 넓혀 본격적인 가을·겨울 성수기에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4분기 실적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롬톤 런던은 영국 프리미엄 폴딩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어패럴 중심에서 자전거와 액세서리까지 품목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 25일부터는 전국 13개 브롬톤 런던 매장에서 자전거 공식 판매를 시작해 총판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기존 패션 유통 사업에 자전거를 더해 상품군과 고객층을 확대하고, 새로운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마크곤잘레스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 성장 브랜드도 각자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앞세우고 있다. 회사는 브랜드별 상품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배럴은 수영복과 워터웨어, 용품 등 핵심 워터 스포츠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외 사업 기반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천마스포츠와 맺은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현지 유통망과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임원 등의 주식 매입에는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겨울 시즌 판매와 브랜드별 사업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