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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파리 라파예트서 '더셀렉츠' 팝업 운영…K-패션 5개사 유럽 공략

현대백화점과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오스만점 3층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 선보여

콘진원, 파리 라파예트서 '더셀렉츠' 팝업 운영…K-패션 5개사 유럽 공략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유통 대기업이 협력한 팝업스토어가 파리 패션의 중심지에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스만점에서 '더셀렉츠(The Selects, 이하 더셀렉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셀렉츠는 콘진원이 K-패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밋 유어 서울(Meet Your Seoul)'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콘진원과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영)이 체결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콘진원의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 역량과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결합한 구조다. 참여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판매 기회를 넓히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팝업스토어에는 김해김(KIMHĒKIM), 더일마(THEILMA), 라이(LIE), 리이(RE RHEE), 프리터(FRITUR) 등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 3층에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콘진원 측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K-패션에 주목하는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인플루언서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더셀렉츠 공식 앰버서더인 배우 임시완이 현장을 찾아 참여 브랜드들을 직접 소개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갤러리 라파예트와 함께 마련한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주요 패션 매체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와 교류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이 자리에서 각 사의 개성과 경쟁력을 패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유럽 시장 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넓혔다.

팝업에 참여한 리이의 이준복 대표는 "파리 현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주요 패션 관계자들과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팝업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홍보는 라파예트 백화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콘진원은 팝업 운영 기간 백화점 본관 옥외광고와 내부 73개 스크린에 참여 브랜드들의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팝업 공간을 넘어 백화점 전반으로 K-패션과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콘진원은 남은 운영 기간에도 참여 브랜드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콘진원 김윤지 원장은 "이번 파리 팝업스토어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유럽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K-패션의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망 K-패션 브랜드가 현지 시장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유통·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