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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만여 개 상품 담은 '무신사 뷰티 성수' 11월 11일 문 연다

약 700개 브랜드·1만여 개 상품 선보이고 99개 브랜드 오프라인 첫 입점, 뷰티온누리약국과 '파머시 전략' 고도화

무신사, 1만여 개 상품 담은 '무신사 뷰티 성수' 11월 11일 문 연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뷰티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브랜드와 약사 상담 기반의 '파머시 뷰티'를 한 공간에 모은 두 번째 뷰티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오는 11월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뷰티 전문 매장 '무신사 뷰티 성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문을 연 '무신사 뷰티 홍대'에 이은 매장이다.

무신사 뷰티 성수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87에 지상 1~2층, 전용면적 약 400평(약 1300㎡) 규모로 들어선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프래그런스, 헤어·바디케어 등 약 700개 브랜드, 1만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매장은 건물 외관부터 내부 공간까지 무신사 뷰티의 상징색인 코랄빛으로 꾸몄다. 무신사 뷰티의 코랄은 핑크 특유의 화사함과 생동감이 어우러진 색상으로, 2024년부터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주요 오프라인 공간과 행사에 적용돼 왔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열린 '무뷰페(무신사 뷰티 페스타)'와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도 코랄빛을 활용해 무신사 뷰티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 공간에는 과거 공장과 정비소가 밀집했던 성수동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했다. 자동차 정비소로 사용되던 기존 건물의 철골 구조를 살려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를 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뷰티 공간으로 재해석했고, 여기에 코랄빛을 더해 생동감을 입혔다. 공간 설계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매장 디자인을 맡아온 상하이 기반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AIM'이 참여했다.

입점 구성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뷰티 유통 채널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국내외 브랜드를 폭넓게 선보이는 데 무게를 뒀다. 전체 입점 브랜드의 약 15%에 해당하는 99개 브랜드가 이번 성수점을 통해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입점한다. 코스알엑스, 바이오더마, 질스튜어트 뷰티, 아멜리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비롯해 더이유, 리쥬엑셀, 인피덤 등 더모(더마)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키보(이어패치), 아쿠엘라(샤워장갑) 등 차별화된 상품과 콘셉트를 앞세운 신진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1층은 스킨케어·메이크업·프래그런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넥스트 뷰티'존과 메이크업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 '터치업 바'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가 발달한 성수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약 15평 규모의 '브랜드 단독 팝업존'도 별도로 조성했다. 독립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인디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콘셉트와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2층은 헤어·바디·덴탈·맨즈케어 브랜드 중심으로 꾸렸다. 무신사 뷰티의 인기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무신사 뷰티 랭킹존'과 피부 고민 중심으로 다양한 더모 브랜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뷰티 포커스 더모존'을 마련했다.

뷰티 특화 약국인 '뷰티온누리약국'도 2층에 입점한다. 무신사 뷰티는 홍대에 이어 성수에서도 뷰티온누리약국과 손잡고 전문성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파머시 전략'을 고도화한다. 상품 분류는 여드름·트러블, 기미·색소, 탈모, 건조·보습 등으로 더욱 세분화했다. 홍대점에서 축적한 상품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가 높은 약 100개 브랜드를 선별해 상품 구성을 최적화한 점도 특징이다. 일반의약품부터 더마코스메틱, 스킨케어 제품까지 폭넓게 갖췄으며, 고객은 약사의 전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성수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직접 경험하는 즐거움을, 브랜드에는 자신의 경쟁력을 선보이고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디 뷰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이들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