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티스트 48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예술 전시에 준지의 블랙이 더해졌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는 K-POP 아티스트 48인을 예술적으로 조명한 '디페스타 디 오리진(D'FESTA THE ORIGIN)' 전시에 참여해 의상 협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무대 위 아티스트를 패션과 예술의 시선으로 다시 비춘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협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G-DRAGON, BTS, Stray Kids, TOMORROW X TOGETHER, aespa, ENHYPEN, IVE, RIIZE, CORTIS 등 총 9개 그룹 48인의 아티스트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함께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넘어 사진, 영상, 패션, 미술 등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의 전체 콘셉트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파각(破殼, Breakthrough)'입니다. 아티스트들이 처음 품었던 꿈과 무대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K-POP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다는 취지입니다.
준지 측은 이번 참여가 아티스트를 예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비추는 전시에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더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을 깨고 나아간다는 전시 주제 속에서 익숙함을 허무는 준지의 미학과 아티스트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맞물리며 예술적 성취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입니다.
준지 의상은 국내 정상급 사진작가들의 작업과 어우러져 브랜드 정체성인 블랙으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표현했습니다. 브랜드는 모든 색을 머금은 블랙의 깊이감이 무대 이면의 아티스트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옷들이 등장했을까요. 전시에서 선보인 주요 의상들은 클래식 요소를 비틀어 새로운 질서를 제안하는 준지의 미학을 담고 있습니다. 묵직한 가죽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정교한 재단을 더한 디자인이 대표적입니다. 상반된 아이템을 과감하게 조합해 성별과 형태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철학도 의상 전반에 반영됐습니다.
옷의 형태를 다루는 구조적 변주도 핵심 특징입니다. 절제된 선과 크게 부풀린 형태가 만들어내는 대비로 시각적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겉옷 위에 겉옷을 겹쳐 입는 연출은 기존 공식을 깨고 새로운 비율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준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준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 부사장은 "블랙은 형태와 비례의 차이를 선명히 드러내는 준지의 디자인 언어로, 이를 통해 이번 전시의 세계관을 입체적인 의상으로 풀어냈다"며 "세계적 아티스트의 서사를 준지의 언어로 투영한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교감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디페스타 디 오리진(D'FESTA THE ORIGIN)'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 노스아트리움에 위치한 MPX 갤러리에서 운영됩니다.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2027년 1월 도쿄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