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피스스튜디오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반려동물 전문 매체 '허덕구'와 공동 개최한 임시보호견을 위한 기부 행사를 마무리하고, 유기견 구조 단체에 성금과 사료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 규모는 사료 500kg과 기부금 3000만 원이다.
'용필이와 덕구의 하우스 멍파티'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르디 메크르디의 새로운 IP이자 유기견 출신 반려견인 '용필이'의 실제 스토리에서 출발했다. 브랜드는 지난 6월 분홍빛 코가 특징인 용필이에게서 영감을 받은 'NEZ TOUT ROSE(네 뚜 로즈·온통 분홍빛 코)' 라인을 론칭한 바 있다. 이 라인은 보호소의 한 강아지가 한 가정의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래픽에 담아 작은 존재가 건네는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기부 행사 역시 유기견 입양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는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르디 메크르디 도산점에서 열렸다. 임시보호인과 임시보호견 100팀을 초대해 사연을 전시하고 입양을 독려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마르디 메크르디의 용필이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펫 브랜드의 셀러 마켓이 열렸으며, 라이브 반려견 드로잉, 포토부스, 반려견 맞춤 DJ 부스 등 반려견 친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현장에서 발급된 사료 기부 티켓을 통해 총 343kg의 기부용 사료가 모였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지난 6일 유기견 구조 단체 LCKD에 사료와 기부금을 공식 전달했다. LCKD는 용필이가 입양 전 실제로 지내던 유기견 구조 단체다. 현장에서 모인 343kg의 사료에 회사의 추가 기부분을 더해 총 500kg의 사료를 전달했다. 산술적으로 회사가 보탠 물량은 157kg이며, 전달된 사료는 강아지용 250kg, 성견용 250kg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3000만 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셀러 11개 팀과 아티스트 2개 팀도 별도로 총 7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르디 메크르디 관계자는 "유기견이었던 용필이가 마르디 메크르디의 새 가족이자 IP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듯, 더 많은 유기견들이 가족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함께 뜻을 모아준 임시보호견 가족들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