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겨울 아우터를 고르는 기준은 따뜻함만이 아니다. 가벼운지, 그리고 아이가 입고 싶어 할 만큼 스타일이 있는지도 함께 따진다. 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MLB KIDS)가 이번 시즌 숏다운으로 내놓은 답도 이 두 축을 겨냥한다. MLB키즈는 가벼운 착용감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갖춘 키즈 숏다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의 주제는 'PLAY THE CITY'다. 도시 곳곳을 누비며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의 미션을 하나씩 완성해가는 아이들의 하루를 담았고, 화보 속 아이들은 MLB키즈의 다양한 숏다운 아우터를 입고 등장한다. 아우터를 실내외를 오가는 아이들의 일상 동선 위에 놓고 보여주는 연출이다.
제품 구성은 어떻게 짜였을까. 먼저 '스트릿 걸즈 리본포인트 유로피안 덕 숏다운'은 숏기장의 다운 아우터다.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워싱감과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소재를 사용해 스트릿 무드의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봉제선을 따라 풍성하게 잡히는 셔링 디테일과 팔뚝 부분의 장식 리본으로 여아를 위한 러블리한 무드를 강조했다.
'스트릿 걸즈 프리즘 유로피안 덕 숏다운'은 FOIL 코팅 기법으로 은은한 진주 펄 느낌을 준 소재와 몽글몽글한 퍼프 실루엣을 조합한 제품이다. 여아 전용 후드 실루엣과 핏을 적용해 스트릿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네크라인 안쪽에는 벨보아 원단을, 등판에는 발열 안감을, 주머니 손등에는 기모 트리코트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로라 와펜으로 글로시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느낌도 더했다.
'아웃도어 모디파이드 글로시 유로피안 덕 숏다운'은 데일리 코디를 염두에 둔 제품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 원사를 사용한 나노 립스탑 소재를 적용해 아웃도어 스타일에도 어울리도록 했다. 커브 절개와 퀼팅선이 만나 새로운 스퀘어 퀼팅 디자인을 이루며, 입체적 절개를 적용한 소매와 후드 이너 아이템과 레이어드하기 좋은 밴드넥 핏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세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구조가 보인다. 여아 전용 디자인의 두 제품은 소재의 광택과 실루엣으로 감성적 소구를 맡고, 아웃도어 라인은 내구성 소재와 레이어드 편의성으로 실용적 소구를 맡는다. 서로 다른 착장 수요를 하나의 숏다운 카테고리 안에서 나눠 담은 셈이다. 공통 분모는 충전재다. MLB키즈 관계자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숏다운 제품들은 모두 솜털이 크고 풍성하며 가볍고 복원성이 뛰어난 유로피안 덕 충전재를 80:20으로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오버핏 설계로 스타일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함께 내세웠다. 다만 보온성에 관한 설명은 어디까지나 회사 측 주장이다.
판매 채널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른다. MLB키즈의 숏다운 제품들은 전국 MLB키즈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은 질문은 다음 행보다. MLB키즈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MLB키즈만의 다양한 겨울 아우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해석으로는, 이번 숏다운이 보여준 감성형과 실용형의 이원 구성이 이후 아우터 라인업에서 어떻게 확장되느냐가 브랜드의 겨울 시즌 전략을 가늠하는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